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이준기)은 재난안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안전전략연구소’를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해, 산업현장 대형 화재, 전기차 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각종 재난이 빈발함에 따라 기업들의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소장은 소방·방재 분야 권위자인 윤명오 고문이 맡는다. 최근 태평양이 영입한 윤 소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를, 일본 도쿄대 대학원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명지대와 서울시립대에서 방재공학과, 재난과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화재소방학회장,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및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태평양 재난안전전략연구소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기술 컨설팅, 사고 원인 분석, 인허가 및 도시계획 자문, 사고 발생 시 법률 대응 등 재난 대응 전반에 걸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무는 화재·중대재해 전문 최진원(사법시험 48회) 변호사가 전략실장을 맡아 총괄한다.
형사 및 중대재해 분야 전문 변호사들로 구성된 ‘리스크 관리단’은 긴급출동서비스(ERS)를 통해 사고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인다. 정수봉(사시 34회), 조상철(사시 33회), 한정화(사시 39회), 송진욱(사시 43회), 윤사로(사시 50회) 변호사 등이 참여하며, 이형석(사시 31회) 중대재해대응본부장을 비롯해 김세호 고문(전 건설교통부 차관), 진희선 고문(전 서울시 부시장) 등이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및 솔루션 제공을 도와 자문 역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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